[디지털 에디션] Meta for Busines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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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I : Creators + Creators

세상을 바꾸는 요즘 크리에이터는 혼자서 우뚝 서지 않습니다. 결이 다른 사람들 사이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다채로운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냅니다. Meta for Business 이번호의 Inspiration 파트에서는 두 명, 세 명의 사람이 제각각의 레이어를 합쳐 만드는 영감 가득한 활동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어깨를 마주한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들이 어떻게 발 맞추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지 주목했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수집하는 영감의 시간도 좋지만, 이어지는 Inspiration의 지면을 읽을 때엔 발뒤꿈치를 가볍게 들고 새로운 세상 속으로 뛰어들듯 경쾌하게 탐험해보길 추천합니다. 새로운 한 해, 새로운 장,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모던 비즈니스 리더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영역인 가상현실의 세계, 지속가능한 오늘에 대해 특별히 더 가까이 다가가봤습니다. 막혀 있던 생각을 뚫는 작은 균열, 당장 구현하고싶은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작은 불꽃이 되는 이야기를 발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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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ood ideas deserve to be found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큰 바퀴 하나가 아닙니다. 작지만 단단한 바퀴가 모여 수레가 굴러가듯 좋은 아이디어가 작은 싹을 틔우고, 기회를 만나 성장하고, 서로 어깨를 맞대며 추가적인 동력을 얻을 때 비로소 세상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발견’입니다.

Meta Boost는 소규모 비즈니스의 좋은 아이디어와 커뮤니티를 응원하기 위해 그들을 발견하고 조명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발견할 가치가 있는, 발견해야 마땅한 소규모 비즈니스는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우연히 길을 걷다 문을 열고 들어간 작은 가게에서 설명하기 힘든 따뜻한 기운을 느꼈을 때, 어쩐지 주변 모두에게 이 발견을 이야기해주고 싶을 때, 마음에 드는 하나의 상품을 고르고 그것을 건네받는 과정이 여행처럼 기분이 좋을 때, 우리는 소규모 비즈니스를 발견하는 행복을 누렸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 Meta Boost는 소규모 비즈니스를 만나 그들의 면면을 누구보다 가까이 들여다봤습니다. 소규모 비즈니스를 꾸려온 대표들의 이야기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에 주저함이 없으며 그것을 무엇보다 즐겁게 느낀다는 점입니다. 브랜드의 스토리가 곧 대표 자신의 이야기인 경우가 많으며 다른 누구의 이야기로 대체될 수 없는 선명한 페르소나와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일을 정말 좋아서 합니다.” 수줍게 꺼낸 말이지만 무게는 묵직했고, 그 순간의 눈빛은 가장 형형했습니다. 쫓아가야 할 트렌드도, 눈치 봐야 할 상황도 적기에 이들의 행보는 ‘뚝심’이라는 단어로도 잘 설명됩니다. 이렇듯 다채로운 개성과 곧고 깊은 전략으로 완성된 소규모 비즈니스가 있기에 고객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는 신선함과 특별함을 선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을 매번 마주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비즈니스는 이제 판매, 매출, 고객을 넘어서 커뮤니티, 유대감, 팬을 위한 비즈니스를 고민합니다. 소규모라는 점을 발판삼아 기동력 있게 움직이고, 고객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쉽지 않은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합니다. 우리가 이들을 ‘기업’으로 느끼기보단 하나의 ‘목소리’로 느끼는 이유일 것입니다.

Instagram은 다채로운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며 모여 있는 하나의 작은 세계입니다. “그냥 다 좋아서그램”이라는 Instagram 광고 속 메시지처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한 고유한 개개인이 하나의 선명한 점이 되고, 이들이 모여 선을 이루며 더 나아가 넓고 단단한 면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아무리 작고 기발한 아이디어라도 이를 알아봐 주는 탐험가가 있고, 외롭고 긴 인내의 시간을 거친 창작가도 언젠가는 알아봐 줄 모험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소규모 비즈니스 역시 Instagram 안에서 마음이 통하는 고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지의 영역을 개척한 소규모 비즈니스도, 국경을 넘어 새 영역으로 발을 내딛는 소규모 비즈니스도, 조금 더 쉽고 빠르고 가벼운 방법으로 새로운 고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 Meta Boost가 만난 소규모 비즈니스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 한 권의 모음집을 만들었습니다. 웹사이트 구축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어 1인 기업가를 비롯한 신규 소규모 비즈니스가 애용하는 호스팅 업체 ‘식스샵’과 함께 새로운 이름들도 즐거이 발견했습니다. 소규모 비즈니스를 찾아내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은 고객을 포함한 모두에게 뜻밖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발견이 또 다른 발견으로 이어지는 반가운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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